고추 병충해 방제 시기와 방법,고추 병충해 종류 사진
고추 병충해 종류(사진) 방제시기
고추는 우리나라 음식에 빠지지 않는 주요 채소작물로서 재배면적 및 생산량에서 쌀, 콩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고추는 각종 병충해 피해가 심해서 상품성이 높은 고품질 고추 수확을 위해서는 철저한 병충해 관리를 해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역병과 탄저병과 같은 병해가 고추 수확량에 큰 영향을 끼쳤다면 최근에는 바이러스가 고추 재배에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고추 병충해 방제시기는 꽃이 피기 전에 쳐야 하는데 꽃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살충제 와 진딧물 약을 꽃이 피기 전인 5월말 부터 살포하여야 한다.
탄저,역병을 동시방제하는 앙콜 수화제나 균스타 수화제와 담배나방, 진딧물류를 동시방제하는 리무진 캡슐현탁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6월 상순경에는 탄저병,역병을 동시방제하는 후론사이드 수화제와 나방류, 총채벌레를 동시방제하는 섹큐어 액상수화제를 사용하면 된다.
고추에 농약은 지속적으로 7일~10일간격으로 살포하는게 좋다.
그리고 약치는 중간중간 칼슘제인 동부팜칼을 엽면시비해주는것이 좋다.
또한 병 방제중 장마기간에 탄저병이나 역병이 잘 걸리니 장마시기에는 꼭 약을 쳐주고,비온 후에도 가급적이면 약을 쳐주는것이 좋다.
담배나방 방제시기: 6월 하순~8월 중순 10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응애류: 여러 약제를 사용해 저항성 발달 을억제해야 한다.
주요 병충해 방제법
탄저병
과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과실에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밑에서 위로 살포하고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방제 실시한다.
재배 포장에서 병든 과실이 보이면 바로 제거하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이다.
역병
이병주는 가능한 일찍 뽑아 없애고 적용약제를 관주하여 건전한 포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도록 조치한다.
총채벌레
피해부위에 갈색반점이 나타나며 잎이 뒤틀린다. 심해지면 잎의 황화현상과 동시에 잎 전체가 고사한다. 황색, 흰색, 청색에 유인되는 총채벌레의 성질을 이용해 황색점착트랩을 설치하거나 한냉사를 설치해 시설내로 성충유입을 막아야 한다.
담배나방
애벌레가 과실속으로 들어가 열매를 먹기때문에 연부병에 걸리거나 썩어서 낙과된다. 애벌레 1마리가 최대 10개정도 과실에 가해를 가하므로 수량이 20~30%줄을 수 있다. 약제살포는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6회 정도 살포하거나 7월 상순부터 8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응애류
잎 표면에 작은 반점이 무더기로 나타나고 심하면 잎이 말라죽는다. 기주범위가 넓어 고추는 물론 가지과 박과작물과 딸기, 콩류, 과수류, 화훼류, 약초류 등 거의 모든 작물에 피해를 준다. 발생초기나 유묘기에 철저히 방제하여 시설 내 유입을 막고 수확 후 잔재물이나 잡초 등을 제거해야 한다. 약제 살포시에는 여러 가지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 저항성 발달을 억제한다.
진딧물류
색깔을 변하게 하거나 생장을 저해하고 각종 식물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발생초기 전용약제를 살포하고 진딧물 특성상 잎 뒷면에 서식하므로 적정 희석수와 약량을 작물전체에 살포 한다.
고추 병충해 종류(사진)
1. 병해
역병
역병은 고추를 재배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로 잦은 비와 장마 등의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노지에서는 6월 초순부터 발생하며 7~8월의 장마기에 널리 확산된다.
역병은 토양 전염성 병으로 일단 발생한 후에는 약제 방제 효과가 낮다. 병원균은 난포자 형태로 토양 내에 생존하므로 연작을 할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진다.
병징은 어린 모에 감염되면 토양 부근의 줄기가 암갈색으로 잘록해지며 말라서 죽게 되고,생육 중기 이후에는 줄기가 잘록해지면서 썩고 점차 줄기 위쪽으로 감염되어 포기전체가 말라 죽는다.
재배한 밭에 물이 고이면 역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물빠짐이 좋은 토양을 선택하고 이랑을 높게 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주어야 한다.
고추를 심기 전에는 유기물을 시용하여 토양의 물리화학성과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여 주어야 한다. 또한 토양 표면에 짚을 깔아 표면의 흙이 식물체에 튀지 않도록 멀칭을 하고,병든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하여 전염원을 차단해야 한다.
비오기 전후로 등록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 준다. 역병이 자주 발생하는 포장에는 콩,팥 등의 콩과 작물이나 보리,밀,옥수수 등의 화본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거나 가능한 곳은 답전윤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탄저병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고추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수량 손실이 연평균 15~60%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매가 맺히기 시작 한 6월 상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장마시기를 지나 8~9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한다. 특히 빗물에 의해 균이 전파되므로 여름철 잦은 강우와 태풍에 의해 많이 발생한다.
주로 열매에서 병징이 나타나지만 간혹 잎과 줄기에 발생하기도 한다. 기름방울 같은 연녹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둥근무늬로 확대되는데,병이 진전되면 움푹 들어간 궤양 증상을 보인다. 병이 생긴 부분은 검은색의 작은 입자로 덮이거나 주황색 점들로 보이는 포자덩어리가 생긴다.
탄저병을 방지하기 위해 노지에서는 두둑을 높게 하고 골을 피복하여 빗물에 의해 식물체에 흙이 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또한 병든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한 것이 약제를 살포한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병든 열매를 그냥 두거나 이랑사이에 버려두면 방제 효과가 50%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재배지를 청결하게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등록약제는 비오기 전후에 예방적으로 살포해준다. 최근 탄저병에 저항성이 높은 품종이 상용화되기 시작하였다. 만약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자 히는 경우 종자회사 또는 관련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각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택 재배하도록 해야 한다.
풋마름병(청고병)
풋마름병은 여름철 온도가 높고 토양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완전히 부숙되지 않은 퇴비 시용과 토양 염류 집적 등으로 토양 환경이 불량할 경우 많이 발생한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와 더불어 풋마름병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증상
처음에는 생장점 부근의 잎이 수분 부족으로 급속하게 말라 시드는데 낮에는 시들고 밤에는 증상이 반복되다가 수일 내에 포기 전체가 푸른 채로 시들고 말라 죽는다.
방제법
풋마름병은 토양으로부터 전염되기 때문에 병 발생이 심했던 포장은 옥수수, 콩 등 가지과를 제외한 작물로 3~4년간 돌려짓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밭에서 풋마름병이 걸린 것을 발견하면 즉시 뽑아버린다.
미숙 가축분과 화학비료 과용을 피한다.
포장이 과습되지 않도록 물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준다.
녹비작물을 가을에 파종하고 봄에 갈아 고추를 심으면 풋마름병 발생감소의 효과가 있다.
고추를 정식하기 최소 4주전 다조멧 입제를 토양에 처리하는데 가능한 정식할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져서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묘잘록병
입고병이라고도 한다.
증상과 특징
줄기의 뿌리목에 침입하여 떡잎이 전개되면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떡잎 전개기에는 뿌리목 부분이 연화하면서 암갈색으로 변하고 잘록하게 된 후 부러지기 쉬우며 나중에는 표피가 썩어 목질부가 노출되어 말라 죽는다. 본엽 2~3매기 때에 발생하게 되면 처음에는 낮에 시들고 밤에는 회복되다가 후에 뿌리목 부분에서 밑으로 쓰러지면서 고사한다.
뿌리목은 수침상을 나타내면서 연화하여 줄기가 가늘어 지고 다습조건하에서는 점점 팽창하여 백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방제방법
- 묘종상의 상토는 충분히 소독하여 사용
- 전염성이 강해서 크게 확산되므로 이병포기 발견시 철저제거하고 소독처리 발병 심시 파종후 1차 관수시에 약제 관주처리 방제약제로는 베노밀수화제를 건조된 종자 무게의 0.4%로 섞어서 분의처리 토양처리제로 싸이론훈증제, 안타유제, 가스란수화제로 처리
흰가루병
발생시기 : 11∼4월
증상과 특징
최초의 증상으로는 잎 뒷면에 서리와 같은 각이 진 담백색 곰팡이가 아주 작게 생긴다.
그러나 잎의 표면에는 곰팡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담황색의 작은 반점무늬가 보일 뿐이다.
이 병은 잎의 조직중에 균사가 침입해서 내부에 기생함으로써 오이 등의 흰가루병과 같이 잎에 밀가루를 두껍게 바른 듯한 증상을 나타낸다.
증세가 진전되면 잎은 점차 황색으로 변하고 포기 밑부분의 일찍 발병한 잎부터 떨어진다.
방제방법
- 시설재배에서는 주야간의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 낮 동안에는 최대한 실내의 습도를 낮추는 환경조절이 최선의 방제방법이다.
- 비배관리는 질소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인산 및 칼리비료를 적당히 시용한다.
균핵병
발생생태
시설재배 특유의 병해로 무가온으로 재배할 때, 야간의 기온이 불충분 할 때, 지표면에 멀칭을 하지 않았을 때, 이랑관수를 실시 할 때 다발생 하우스 억제재배시 하우스내의 온도가 내려가는 때에 발병이 심함 균핵은 땅 표면에서 최고 10년이상 생존하기 때문에 질소비료 연용시 다발생
방제방법
균핵이 형성되기 전에 피해 잎과 덩굴, 과일 등을 절단해서 제거 병원균의 생장 최적 산도는 pH 5.2 정도이므로 재배전에 석회를 충분히 시용 방제약제로는 프로파수화제 1,000배액, 로브랄수화제 1,200배액을 뿌리목에 6∼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골고루 살포 작물 수확 후 이병물에 균핵 또는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므로 이병물을 철저하게 제거하고 상습재배지는 비 기주 작물 윤작재배
무름병
증상과 특징
주로 미숙과에서 발생하는데 병반은 황백색 또는 황갈색의 불규칙한 반점을 형성하면서 그 주위에 수침상을 나타낸다.
병세가 심하면 과일의 내용은 소실되어 약간의 외피와 섬유질만이 남게 된다.그러나 과일의 꼭지는 병의 피해를 받지 않으며 피해과는 꼭지부근에서 탈락하는 것이 보통이다. 때로는 백색으로 말라붙어서 그대로 가지에 남는 수도 있다.
병원균은 대개가 담배나방의 유충이 과일을 먹은 자리를 통해 침입하는데 병반의 중앙에 조그마한 구멍이 생긴다. 이 병이 잎에 발생하면 부정원형인 작은 담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그 중심은 엷어져서 반투명상태가 된다. 병이 줄기에 나타날 때는 방추형의 반점이 생기며 그 중앙부는 회백색 또는 자흑색을 띤다.
방제약제
방제약제로는 부라마이신수화제 800 배액·농용신수화제 1,000 배액·새빈나수화제 1,000 배액을 식물체에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이중에 새빈나는 무기동제계와 화합물로서 보호 살균제 작용이 우수하여 약제의 지속기간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 약제는 작물이나 토양에 잔류독성이 거의 없으며 약제는 10a당 100∼150ℓ를 살포한다.
대책과 주의점
이 병은 주로 병원균이 종자에 붙어서 발생하므로 종자는 건전한 포기로부터 채종하고 반드시 베노람수화제 200 배액에 20분간 침지한 후 파종한다.
병균은 토양 속에서도 월동하므로 토양소독을 한 후에 파종하고 발생지는 표토를 깊이 갈아엎은 다음 콩과 작물 또는 화본과 작물을 3년 이상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또 병균은 건조에 약하므로 밀식을 피하고 환기와 배수를 철저히 한다. 발생지에는 석회를 10a당 150kg을 시용한다.
시들음병
발생생태
병원균은 후막포자의 형태로 토양 속에 생존하며 토양전염 뿌리의 상처부위나 곁뿌리가 나온 틈 혹은 근관을 통하여 침입 식물체의 물관부에서 증식하여 주로 소형분생포자를 다량 형성 소형분생포자는 물관부의 물을 따라 상부로 이동하여 급격히 퍼지며 물관부는 병원균이 분비하는 독소 등으로 막히게 되어 결국 식물이 시들게 된다.
방제방법
윤작을 실시하고 이병잔재물이 포장에 남지 않도록 유의 시비는 3요소를 균형시비하고 석회를 10a당 150㎏이상 시용하여 토양 pH 조절 약제 방제로는 작물을 파종 또는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 쿠퍼수화제, 밧사미드입제 등으로 토양소독을 실시한 후 재배하고 생육기에는 벤레이트수화제 1,000배액을 골고루 2∼3회 관주 처리하여 방제한다.
잿빛곰팡이병
증상과 특징
- 과실과 줄기, 잎에 발생
- 과실의 경우는 처음 꽃잎에 전염하여 어린과실일 때에 암갈색으로 부패하여 낙과하는 수가 많고, 수확 후에 과실이 수송중 또는 시장에서 발병하기도 함.
방제방법
- 시설 내부가 다습하지 않도록 가능한 관수량을 줄이고 환기를 충분히 실시한다.
- 저온기 재배시에는 온도조절만이 아니라 난방을 하여 습기 제거 불규칙적인 기상조건에서는 난방과 함께 약제 살포로 병행처리 약제방제로는 유파렌수화제 600배액, 더마니수용제 5,000배액, 톱신수화제 1,000배액, 프로파수화제 1,000배액 살포 습도가 높으면 더욱 발생이 심하므로 수화제보다 훈연제가 좋다.
- 아닐라진훈연제를 훈연실용적 100㎥에 100g형 1개를 태워 타 병원균도 방제한다.
반점세균병
발병조건 및 증상
발병적온 36℃이며 사멸온도는 49∼50℃
종자전염이 가장 유력한 전염원으로 이병주나 종자에서 월동
주로 잎에 침해하며 처음에는 잎 뒷면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확대되면 원형 또는 부정형의 반점이 되며 나중에는 낙엽이 되어 줄기만 남는다.
방제방법
건전종자 사용 및 발병 과실로부터 채종 금지
방제약으로는 부라이마이신, 포리동수화제 등
바이러스
고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잠두위조바이러스, 고추얼룩바이러스,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 등 다양하다.
감염경로는 총체벌레(꽃노랑총채벌레, 꽃송이총채벌레, 담배총채벌레, 엉겅퀴총채벌레, 파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진딧물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잠두바이러스, 고추얼룩바이러스, 종자 및 토양으로는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가 감염된다.
증상
대부분 잎이나 열매가 쭈글쭈글해지는 등 기형이 되며 잎은 황화하여 심하면 잎이 떨어지고 포기 전체가 죽는 경우도 있다.
방제법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바이러스 저항성인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한다.
지난해에 발생되었던 잔재물은 소각하거나 땅에 묻어준다.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종자 또는 토양소독을 한다.
피해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해준다.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인 총체벌레나 진딧물 방제에 특히 주의한다.
2. 충해
담배나방
담배나방은 고추의 잎과 꽃봉오리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주로 유충이 열매 속으로 들어가 종실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피해를 입은 고추는 연부병에 걸리거나 부패하여 떨어진다.
어린벌레는 다 자랄 때까지 계속 다른 열매로 옮겨가면서 피해를 주는데 어린벌레 한 마리당 3~4개의 고추에 피해를 준다. 담배나방은 연 3회 발생하며 6월 상순부터 제1회 성충이 우화하기 시작해 6월 중하순이 되면 발생 최성기에 이른다.
7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2~3회 어른벌레가 발생하여 어른벌레 한 마리당 알을 300~400개 낳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알에서 깨어난 어린벌레는 곧바로 열매 속으로 들어가므로 그 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제살포는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6회 정도 살포하거나 7월 상순부터 8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5회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약제 방제 시 안전사용기준을 고려해 약제 살포횟수 및 수확 전 최종 약제 살포 시기 등을 지켜야 한다.
총채벌레(꽃노랑총채벌레, 대만총체벌레)
총채벌레는 약충, 성충이 모두 기주식물의 순, 꽃, 또는 잎을 흡즙한다. 고추 등 채소 작물은 물론이고 거베라, 장미 등 화훼류, 감귤, 복숭아 등 과수류에도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2차적으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감염시킨다.
꽃이 필 무렵부터 꽃 내부나 어린 과일의 꽃받침 부위에 주로 기생해 흡즙하기 때문에 피해 과일은 자라면서 기형과가 생기거나 과피에 갈색 또는 회색의 지저분한 흔적이 남는다.
우리나라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고추 뿐 아니라 각종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방제법
잎 뒷면이나 꽃, 신초 부위 등을 면밀히 조사해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접착유인리본 등을 설치해 낮은 밀도에서의
성충을 억제시킨다.
약제 저항성 발달을 막기 위해 여러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한다.
조직 속에 산란된 알은 방제 효과가 낮으므로 발생되는 시기에 3∼5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물적 방제로는 천적(미끌애꽃노린재, 으뜸애꽃노린재, 오이이리응애)을 총채벌레 발생초기에 1㎡ 1~2마리를 1~2주 간격으로 2~3회 방사한다
채벌레
생활사 및 가해상태
성충은 잎이나 꽃잎 등 식물조직에 1개씩 산란하며 유충은 잎표면과 뒷면, 줄기, 꽃, 과일 등을 흡즙하다가 땅속, 낙엽밑에서 번데기가 됨(시설재배에서는 연중 20세대 추정)
피해작물 : 박과, 가지과, 십자화과, 미나리과, 국화과, 콩과 등
주로 잎뒷면과 순부위, 꽃, 과일꼭지틈이나 표면에서 발견되며 침모양의 주둥이로 조직의 내용물을 빨아먹으므로 엽맥을 따라 백색의 흡즙흔이 생김
순이나 생장점이 가해를 받으면 잎이 기형이 되며 꽃이 가해를 받으면 기형과가 되거나 표면이 코르크상으로 변해 상품가치 하락
방제방법
이동성이 좋고 세대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생육기의 일부를 토양 속에서 보내기 때문에 한번의 방제로 완전한 방제를 할 수 없으므로 7일 간격으로 2∼3회 방제가 필요하다.
파밤나방
생활사 및 가해상태
잎이나 어린줄기 등을 유충이 갉아먹는데 유충의 채색은 황녹색, 흑갈색, 녹색으로 유충의 크기는 35㎜, 성충은 8∼10㎝정도 연 4회 발생하며 암컷은 1,000개정도 알을 낳으며 8월하순∼10월 하순 사이에 피해가 많음
방제방법
부화직후 어린유충에 살충효과가 높음(3령층 이후에는 방제효과가 적음)
진딧물
고추에는 주로 복숭아혹진딧물과 목화진딧물이 발생하는데 성충과 약충이 모두 새순과 잎 뒷면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가해한다. 1차적으로는 흡즙에 의한 잎이 쪼그라들어 생장을 저해하고 2차적으로 바이러스(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잠두위조바이러스, 고추얼룩바이러스 등)를 전염시켜 피해가 크다.
또한 진딧물이 배설한 감로는 고추 잎을 오염시키고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광합성을 억제시키는 등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정식 후부터 연중 발생하며 몸 색은 계절에 따라 녹색, 적색, 녹황색, 흑녹색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주범위도 넓어 채소, 과수, 화훼, 잡초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방제법
화학적 방제로는 발생초기에 진딧물 전용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준다.
초기에는 주로 새순에 많고 이후에는 잎 뒷면에 주로 서식하므로 약제 살포시 잎 뒷면이 충분히 묻도록 꼼꼼히 살포해준다.
생물적 방제로는 콜레마니진디벌, 싸리진디벌, 수염진디벌, 진디혹파리, 진디면충좀벌, 칠성풀잠자리붙이, 무당벌레 등이 있으나 구입하기 쉬운 콜레마니진디벌, 수염진디벌, 진디혹파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차먼지응애
고추의 차먼지응애 피해증상
차먼지응애가 고추에서 가해하기 시작하면 초기에는 먼저 잎이 건전한 잎보다 진한 녹색을 띠면서 반들거리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잎 가장자리가 말리기 시작한다.
유묘기 때에 차먼지응애 가 높은 밀도로 가해하면 생장점이 고사하여 새로운 잎이 전개되지 못하고 생육이 크게 위축된다. 주로 가장자리를 따라 뒤로 말리면서 빳빳해진다. 피해를 받은 생장점 부위가 시간이 지남에 다라 전체적으로 혹덩어리로 변하게 되어 완전히 생육이 정지된다.
고추의 생육 중기나 후기에 차먼지응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피해정도가 낮으나 방제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고추 과실이 기형이 되거나 고추 표면이 코르크 증상을 나타내어 상품성이 매우 저하된다.
차먼지응애의 방제
차먼지응애는 주로 신초가 발생하는 생장점을 중심으로 가해하며 오래된 잎보다는 길이 1-2cm 이하의 어린잎에 밀도가 높다. 그러므로 약제를 살포할 때는 신초 부위와 생장점 부위에 약액이 집중적으로 뿌려지도록 해야 하며 차먼지응애의 성충과 유충은 잎의 앞면보다 뒷면에서 주로 활동하므로 잎 뒷면에 약액이 흐르도록 충분히 뿌려 주어야 한다.
차먼지응애의 알도 주로 잎 뒷면에 있으며 정지기 유충도 잎 뒷면의 엽맥 주위에 부착되어 있다. 약제는 2-3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제 처리 후 생장점 부위를 관찰하여 새로운 잎이 깨끗하게 전개되기 시작하면 차먼지응애의 방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2023.07.08 - [텃밭가꾸기] - 고추 병충해 종류(사진) 방제시기 2023.06.13 - [텃밭가꾸기] - 고추 진딧물 없애는 방법 제거방법 2023.06.12 - [텃밭가꾸기] - 고추 약치는시기,고추 탄저병 예방법 2023.06.11 - [텃밭가꾸기] - 고추 웃거름(비료)주는 시기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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