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중부지방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파종시기,김장배추 재배방법
김장배추 재배방법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배추만큼 친숙한 채소도 없는데, 무,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김치의 가장 중요한 재료이다.
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딜가나 만날 수 있는 채소가 배추이다.
배추의 원산지는 중국 북부지방으로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추는 봄 가을에 주로 재배하지만, 노지에서 제대로 재배하는 것은 가을에 파종을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봄배추는 모종을 키우기도 어렵고 장마철 무더위에 무름병에 걸려 거의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추와 무와 함께 재배면적이 가장 넓고 생산량도 최고이며, 대부분이 김치를 담가 먹는데 유산균이 풍부하고 비타민C, 수분,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봄에는 주로 얼갈이, 가을에는 김장배추로 이용한다.
김장배추 재배환경
1. 잘 자라는 온도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로 가장 잘자라는 온도는 18~20도이고 15~18도에서 포기가 잘 든다.
배추는 특히 속이 찰때에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그러나 생육 초기에는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여 얼어 죽는 피해를 입는 온도는 영하 8도 정도이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도에서도 피해를 입을수 있다.
저온에 일정기간 노출된 다음 고온과 접하면 꽃눈이 올라와 정상적인 배추를 수확할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토양의 조건
배추는 뿌리가 깊게 뻗고 잔뿌리가 많으므로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반면 건조에 약하므로 생육 초기인 8~9월에 가뭄이 올경우에는 물을 대 주어야 한다.
또한 산성토양에서는 무사마귀병과 석회결핍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PH5.5~6.8 정도의 약한 산성 토양이 좋다.
김장배추의 품종선택
김장배추는 품종에 따라 그 특성의 차이가 심해 재배시기, 재배지역의 기후조건, 토양조건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한다.
가을배추인 김장배추는 수확기가 늦어도 품질이 좋고 겉잎이 싱싱하면서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 좋다.
특히 텃밭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내한성이 강하고 석회결핍증이 적으며 추대가 늦은 품종이 재배하기 좋다.
내 텃밭이 있는 지역의 종묘상에서 주로 판매하는 배추의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것이 좋다.
김장배추는 크게 속노랑배추와 일반배추로 구분된다.
불암3호 황성배추, 노랑김장배추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러종의 속 노랑배추는 맛이 좋고 고소하여 인기가 좋은 반면, 쉽게 물러지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장미배추 조생미호배추등 일반배추는 속노랑배추에비해 고소한 맛이 조금 떨어지지만 저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장배추 파종시기
김장배추 파종시기는 8월초~중순 이다.
남부지방 김장배추 파종시기는 8월 중순이며 중부지방 김장배추 파종시기는 8월 초순이다.
김장배추 모종 심는시기
텃밭에서 김장배추를 재배 할때에는 파종하기보다는, 김장배추 모종을 구입하여 재배하는 것이 편리하다.
텃밭이 있는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김장배추 모종을 구입하여 텃밭에 심는다.
중북부지방 기준, 김장배추 모종을 밭에 심는 시기는 8월중순 ~ 9월 초순경 이다.
남부지방 김장배추 모종 심는시기는 9월 중순으로 중북부지방 보다 조금 늦게 모종을 심는다.
작형 | 파종시기(월) | 수확시기(월) | 재배지역 |
가을재배 | 8 | 11 | 전국 |
늦가을재배 | 9상 | 12중 | 남부해안 |
배추는 모종을 심는 것이 좋고, 김장용 배추는 90일 배추를 심는다.
김장용 배추의 모종을 내기 위해서는 배추종자의 육묘기간이 보통 15일~25일정도 걸린다고 하니, 미리 계산해서 모종을 준비하면 된다.
밭 만들기
김장배추 모종 심기 3주 전부터 석회와 붕사를 텃밭에 뿌려주고 갈아 엎는다.
석회와 붕사는 밑거름과 퇴비주기 2주 전에 뿌려준다.
텃밭 10평 기준(33㎡) 석회 3.3kg , 붕사 50g을 밑거름과 퇴비 넣기 2주전에 텃밭에 뿌린 후 갈아 엎어준다.
김장배추 모종 심기 7일전에 밑거름과 퇴비를 뿌린후 깊이 갈아 엎어 준다.
거름의 양은 10평당(33㎡) 요소 2.2kg, 용성인비 3.3kg, 염화가리 1.5kg, 퇴비는 10평당 100kg(퇴비20kg*5포대) 을 준다.
요소와 염화가리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절반씩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모두 밑거름으로 준다.
벼룩잎벌레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토양살충제를 함께 뿌려 주기도 한다.
직파 재배
씨앗 재배는 깊이 6~8㎜ 정도로 파서 3~4립씩 한 줄로 파종하며 거리는 두둑 60㎝에 고랑 30㎝가 적당하고 18~20㎝ 간격으로 심는다.
흙은 씨앗의 2~3배 두께로 덮어주는 것이 적당하다.
본 잎이 2~3장 될 때까지 2회 정도 솎아준다.
씨앗을 직접 파종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운 관리가 필요하므로 경험이 없는 텃밭 재배자들은 길러논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밭에 옮겨심기는 8월 말~9월 10일 전까지 한다.
김장배추 모종 심는시기와 방법
김장용 가을배추의 파종 시기는 보통 8월초~중순이다. 본 밭에 직접 씨를 심는 경우 이 시기에 파종하면 되고, 모를 길러 옮겨심는 경우에는 모 기르는 기간이 20~25일 되므로 8월말~9월 초순경에 아주심기를 한다.
심는시간은 햇볕이 약한 오후 늣게나 흐린날 심으면 모가 말라 죽는 것을 줄일수 있다.
김장배추 모종의 포기간격은 30~40㎝ 간격으로 심는다. 다만, 텃밭에서는 수시로 솎아 먹을 수 있도록 2배 정도로 배게 심어 나중 큰 배추를 수확할 때에는 위와 같은 간격이 되도록 기른다.
옮겨심기를 할 경우에는 모종삽으로 두둑 윗부분에 모종 심을 구덩이를 판 다음 물을 미리 주고 배추 모종을 심는다. 심을 때 너무 깊게 심겨지지 않도록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는다.
모종을 심은 후에는 물을 많이 주어 뿌리가 잘 내리도록 한다.
모종을 고를 때는 뿌리가 잘 내리고 본 잎이 5~6매 자란 것을 고른다.
모종은 사방 30~40㎝ 간격으로 뿌리 부분보다 크게 구멍을 뚫고 모종을 얹은 후 구멍을 메워준다.
모종은 흙 높이보다 높게 심어 생장점 부분에 흙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흙이 들어갔을 경우 물을 주면서 씻어준다.
김장배추 재배관리
웃거름 주는 시기와 방법
웃거름 주는 시기는 배추 모종을 심은 다음 15일 간격으로 3차례로 나누어 배추의 자람을 보아 가면서 웃거름을 준다. 자람이 왕성할때에는 거름량을 줄이고 자람이 지연될때에는 충분한 양을 준다.
1차 웃거름주는 방법은 정식후 약15일쯤 지나서 주는 첫거름에서는 질소성분의 유기질비료나 요소비료를 배추포기주변에 한웅쿰 뿌려주거나 흙을 파고 넣어주면되고, 다시 15일정도 지나 본잎이 5~6장정도 나왔을 때 두번째 웃거름을 주게 되는데 첫번째 윗거름을 줄 때와 같은 방법으로 주면 된다.
물주기
김장배추는 많은 물을 요구하는 작물로,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때에는 일생 중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수분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파종 50일 전후가 됩니다. 모종을 심은지 30일 전후 이다.
이때는 김장배추가 결구되기 시작할 때이므로 특히 물관리를 잘해야 한다.
하루에 10평(33㎡)당 7000g(7kg) 정도의 물을 흡수하므로 밭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습해나 무름병 등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병충해와 생리장해 방제법
배추에 많이 걸리는 병은 바이러스병, 무름병, 검은무늬병, 무사마귀병, 노균병 등인데 이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 배추를 재배하였던 밭에는 배추를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밭의 물 빠짐을 좋게 하며, 농작물을 튼튼하게 길러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병에 걸린 포기가 발견되면 즉시 뽑아서 깊이 묻어줌으로써 2차 전염을 막는다.
배추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해충으로는 진딧물, 민달팽이와 배추흰나비 애벌레가 있다. 특히 민달팽이는 낮에는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배추를 갉아 먹어 잡기가 쉽지 않다. 과립형 달팽이전용 약제를 뿌려주거나 맥주(50ml)를 컵에 담고 담배 1개비 가루를 섞어서 저녁 무렵에 밭에 놓아 유인하는 방법으로 잡을 수 있다.
배추 잎 주변에서 애벌레 똥을 발견할 경우, 배추 중심부를 잘 살펴보면 애벌레가 보인다. 애벌레는 발견하는 대로 나무젓가락으로 잡아주고 전용 약제를 살포한다.
배추를 심은 후 바로 해충 방제용 부직포나 모기장 같은 망을 씌워주면 약제 방제 없이 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김장배추 수확시기
김장배추를 묶어 주는것은 냉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김장배추가 결구 되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날씨가 좋다면 굳이 묶어주지 않는게 배추의 생육에 더 좋다.
11월이 되어 갑자기 추워지면 배추의 냉해를 막기 위해 배추를 묶어준다.
김장을 목표로 재배하는 배추는 너무 늦게 수확하면 냉해 피해를 입기 쉽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얼기 전에 수확한다.
배추의 생육기간은 보통 70일 정도로 9월 초순쯤 정식을 하였다면, 70일정도 지난 11월 중순부터가 김장배추의 수확시기라고 볼 수 있다.
1.텃밭에서 배추의 자람을 보아가면서 포기 사이의 잎끝이 서로 겹치기 시작하면 솎아 먹도록 한다.
2.김장을 목표로 최종 수확하는 배추는 너무 늦게 수확하면 언 피해를 입기 쉽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배추는 영하 5~7도 정도가 되면 얼고, 무우는 영하로 내려가면 언다.
노지에서는 영하 3도정도 되면 겉잎이 얼게 되는데 얼었을 때에는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기온이 올라 얼었던 부분이 녹았을때 수확한다.
3.수확한 배추를 저장할때는 땅속에 묻는것이 좋지만 가정에서 소량을 저장할경우 겉잎을 제거하고 2~3일 음지에서 건조시킨다음 배추를 신문지에 싸서 얼지 않을 정도로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세워두면 상당한 기간동안 저장된다.
또 비닐로 싸서 0~10도 정도의 온도에 두어도 꽤 오랫동안 저장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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