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 파종시기/심는시기,가을 김장무 재배방법
김장무 재배방법
우리나라 무 재배 작형은 가을 김장무 재배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조기출하를 위해 하우스 재배를 하는 봄 무 재배,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여름 무 재배, 따뜻한 제주지역에서의 월동 무 재배방법 등이 있다.
가을철 무 재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7월에서 9월 초에 파종하여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온도가 알 맞아 우수한 품질의 무를 생산할 수 있다.
가을무우는 전국에 걸쳐 재배되며 생산량도 가장 많 은 무 재배의 주요 작형이다. 주로 중북부지방에서는 일찍 파종하며 남부지방에서 는 늦게 파종한다. 조기 파종의 경우 고온으로 인한 생리 장애 및 병해충의 문제가 있으며 늦게 파종하는 경우는 생육 후기 낮은 온도로 인해 뿌리가 잘 커지지 않을 수 있다.
일찍 파종할 때에는 고온, 바이러스 등에 강한 품종을 심고, 늦게 심을 때는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비대가 빠르며 저장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가꾸는 시기에 따라 무의 종류가 다르다. 가을에는 반드시 가을무를 심어야 한다.
김장무 재배환경
무는 일반적으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나, 추위와 더위에는 약한 편이다. 무가 자 라는데 알맞은 온도는 15~20℃ 정도로, 낮은 온도에서도 비교적 견디기는 하지만, 다 자란 무는 0℃ 이하의 온도에서 동해 피해를 입는다.
무가 싹트는 데 적절한 온 도 범위는 20~25℃ 정도이고 2~3℃의 낮은 온도에서도 싹이 트지만 40℃ 이상의 높 은 온도에서는 싹이 트지 못한다. 뿌리가 잘 자라는 적당한 기온은 17~23℃인데 지 온(땅의 온도)의 경우, 어릴 때에는 28℃ 정도, 뿌리가 굵어지면서부터는 21~23℃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토질은 사양토가 좋으며 퇴비와 석회는 최소한 파종 보름 이전에 밭 전면에 고루 뿌리고 깊이갈이를 해 준다. 무와 같은 뿌리채소는 깊이갈이를 하여 땅을 부드럽게 해주어야 뿌리의 모양이 잘 나온다.
밭준비
씨앗 뿌리기 3주전 30평당 잘 썩은 퇴비 100g정도와 고토석회비료도 10㎏ 정도 넣어 25cm 깊이로 갈아둔다.
다시 2주정도 지나 밑거름으로 복합비료 3㎏정도 뿌리고 다시 뒤집어서 흙을 부드럽게 만든 후 이랑을 만들어 둔다.
이때 이랑 높이는 15cm정도로 하는데 뿌리가 긴 무는 더 높아도 좋다.
• 1줄 재배 : 이랑 너비 60 또는 90cm
• 2줄 재배 : 이랑 너비 120 또는 150cm
• 멀칭비닐 씌우기
• 흑색 등 멀칭비닐을 씌워 밭 토양의 온도를 유지하고 잡초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김장무 파종시기
김장무의 경우 파종 적기가 8월 중하순 이다.
김장무 파종시기는 김장 배추와 달리 모종을 육묘해 옮겨 심기 하지 않기 때문에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 보다 조금 빠른 편이지만 작은 텃밭의 경우 김장 배추 모종심는날 김장무우 씨앗을 함께 파종해도 좋다.
남부지방 김장무 파종시기 : 8월 하순 ~ 9월 상순
중부지방 김장무 파종시기 : 8월 상순 ~ 8월 하순
남부 지방과 중부 지방을 중심을 각 지역마다 파종시기를 조정하면 될 것 같다.
전국적으로 김장무를 가장 많이 파종하는 시기는 8월 하순으로 중부지역, 남부지역 상관없이 이때 심으면 김장 담들 때쯤 수확이 가능하다. 그리고 중부지역의 경우 너무 늦게 심을 경우 수확시기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바람이 들 수 있으니 늦어도 8월 하순까지 씨앗 파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장무 파종방법
무우는 보통 한줄 심기를 한다. 상황에 따라 두줄심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줄심기를 할 경우 품종에 따라 보통 이랑간의 간격을 60cm 전후로 조성하고 포기간의 간격은 25cm정도로 조성하여 3~4알씩 점뿌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종방법은 점뿌림과 줄뿌림이 있다.
점뿌림의 경우 포기사이를 25cm 정도로 하고 한 곳에 씨앗을 3∼4알을 2cm 정도 간격으로 삼각형(∴) 또는 사각형(: :)으로 파종하는 것이 관리하기 쉽다.
줄뿌림은 가정용 텃밭에서 하기 좋다.
호미로 깊이 2cm정도로 파종할 골을 만든 후 씨앗을 1cm 간격으로 한 알씩 놓는다는 기분으로 파종하고 1cm정도 흙을 덮는다.
김장무 재배관리
물관리
파종 직후에 물을 주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비오기 전날 파종하면 좋다.
이후 특별한 물관리는 필요 없으나 덥고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 물을 주어야 잘 자란다.
솎아내기
본엽이 1매 때 3포기, 3∼4매 때 2포기, 6∼7매 때 1포기를 남긴다.
솎아내는 것은 생육이 나쁘거나 너무 왕성한 것, 잎 색이 너무 짙거나 엷은 것, 병이나 벌레피해를 입은 것 등으로 한다.
웃거름주기
무우도 배추처럼 씨앗 파종 후 약 한달간의 생육이 전체의 작황을 좌우하게 된다.
파종 후 무우 잎이 두 세잎정도 컷을 때(파종후 10일~15 일후) 첫 번째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이때에는 요소등 질소질 비료의 양이 많아야 한다.
무우뿌리에 너무 가깝게 비료를 줄 경우 뿌리가 썩게나 포기가 말라죽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포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구멍을 뚫고 비료를 넣어 줄 수 없다면 비오기 전 날쯤에 무우 이랑간의 바닥에그냥 뿌려준다해도 괜찮다. 포기에서 약간 멀리 준다해도 실뿌리가 멀리 뻗어 있으므로 흡수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두번째 웃거름은 첫 거름을 준 후 두번째 솎음을 한 후(15일쯤 지나서) 생육상황을 보아 가면서 주게 되는데, 이때는 이때는 본격적으로 무우뿌리가 자라는 시기이므로 카리 성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다.
질소와 가리의 비율을 1:1정도로 혼합하여 첫번째 윗거름 주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주면 된다.
생육초기 질소성분이 부족하거나 생육이 나빠지면 무우의 매운 맛이 강해지고 품질이 떨어지게 되고,
생육후기에 질소성분이 과하면 잎사귀만 무성하여 무우 껍질이 갈라터지는 열근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병충해 방제
무우도 배추처럼 싹이 튼 후 2~3일후에는 필히 살충제를 살포하여 주어야 한다. 이때에 병충해방제를 소홀히 하면 눈에 잘 보이지도 않도록 작은 배추벼룩들이 무우잎에 구멍을 만들며 파 먹게 되어 애써 지은 농사를 실패할 수가 있다.
병충해 방제는 한번으로는 되지 않는다. 이후에도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약 10일 간격으로 2~3회 농약을 살포해 주어야 한다.
1) 장다리 현상 : 어릴 때 13℃이하의 저온에서 오래 지날 때 꽃눈이 생기고 고온장일이 되면 장다리가 나온다. 가을무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2) 바람들이 : 뿌리 조직이 스펀지처럼 숭숭 틈이 생기고 맛이 없어지는 형상이다.
너무 일찍 씨를 뿌릴 때, 비료를 많이 줄 때, 중기부터 햇빛 쪼임이 나쁠 때, 장다리가 생길 때, 수확이 늦을 때 등에 생긴다.
3)어릴 때 벼룩잎벌레가 잎을 갉아먹어 구멍이 많이 생기나 농약을 뿌리지 않을 때는 미리 씨앗을 뿌릴 때 여유분을 더 뿌려두면 된다.
무 잎이 자라면 배추흰나비 애벌레(청벌레)가 더러 보이는데 손으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
면적이 넓거나 벌레가 심하면 농약 안전사용 기준에 맞게 농약을 뿌리는 것이 좋다.
김장무 수확시기
마지막 수확을 앞두고는 약 20여일 전부터는 무우밭에 물을 주지 말아야 하며 과습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무우밭에 늦게까지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무우 표면이 갈라 터지고 저장성도 좋지 않게 됩니다.
무우 수확철을 앞두고 무 잎이 절정에 달했을 때 무우 아랫잎을 따주면 뿌리가 잘자란다.
이때 수확하는 무우시래기는 가을에 무우를 수확하고 난후 잘라낸 시래기에 비해 월등히 연하고 맛이 있다.
외관으로 보았을 때 바깥 잎이 아래로 처지는 시기가 수확 적기이다. 수확은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한 낮에는 피하고, 바람이 없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무우는 얼기 전 수확하야 하고 부주의로 무우 몸통이 얼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자연적으로 무우몸통이 스스로 녹아서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 되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여야 한다.
무우는 뿌리가 밖에 돌출되어 있어 추위에 약하다. 무우 몸통이 얼면 무우에 바람이 들고 저장할 수가 없고 맛이 없게 된다.
중부지방의 경우 11월에 접어들면 영하의 날씨가 되는 날이 많아지게 되고 된서리가 내린다. 영하의 날씨가 되어 무우 몸통이 얼기 전에 미리 뽑아서 저장해야 한다.
김장무 저장방법
김장무 저장방법은 저장할 무의 잎을 싹트지 않을 정도의 위치로 자른다.
저장장소는 습하지 않는 곳을 택하여 폭 1.2-15m, 깊이 45cm 정도의 구덩이를 판 후 상하지 않고 병들지 않은 무를 옆으로 가지런히 눕히고 짚을 덮는다.
그리고 짚 위에 흙을 엎는데 추위의 정도에 따라 복토를 더하여 얼지 않게 하고 거적을 덮어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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