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 원목 인공 재배방법,상황버섯 재배기술
상황버섯 재배방법
현재 국내에서는 자연산 상황버섯 이외에 원목 인공재배된 상황버섯이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원목 인공재배된 상황버섯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상황버섯은 한번 접종하여 4년간 재배되는 버섯으로서, 원목의 일부를 땅에 묻어서 재배하는 지면재배 방법으로 상업적 재배가 시작되었으나, 최근에는 보다 집약적인 재배방법으로 원목을 덕(균상)에 매달아서 재배하는 지상재배가 시도되고 있다.
지상재배는 덕(균상)을 만들어 많은 숫자의 골목을 매달아 재배하는 것을 제외하면 그 재배과정이나 작업요령에는 큰 차이가 없다.
또한 현재 상황버섯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버섯은 상황버섯의 종류만큼이나 여러 가지의 방법을 이용해 인공 재배되고 있다.
1. 상황버섯 원목 인공지면재배방법
우선 상황버섯 원목지면재방법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나무가 땅에서 자랄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원목인공재배는 재배된 버섯의 형태나 성분 등이 자연산 상황버섯과 거의 흡사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버섯의 형태적 특징이 하나이며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중의 하나가 자실체인데 원목인공지면재배를 할 경우 이 자실체가 완벽하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재배 완성시에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원목 지상재배방법이나 다른 재배방법보다 가장 좋은 상황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방법이 바로 원목 인공지면재배방법이다. 상황버섯 역시 원목 인공지면재배로 인한 자실체가 완벽하게 형성된 상황버섯이다.
2. 상황버섯 원목공중재배방법
주로 참나무 원목을 이용하게 되며 하우스 안에 철재로 원목을 계단식으로 올려 놓을수 있는 틀을 설치한후 틀위에서 온습도를 일정하게 조절하며 재배하는 방법이다.
이방법은 수분 관리는 까다롭지만 버섯발생은 상당히 용이하며 성장이 빨리 진행되어 버섯 수확량이 무척 많다.
3. 현미재배
용기에 현미를 넣고 살균후 여기에 종균을 접종시켜 현미에 버섯종균이 배양되게 하는 방법이다. 이방법은 상황버섯균이 배양된 현미를 통째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량은 많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현미에서 버섯이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상황버섯이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하겠다.
4. 톱밥재배
활옆수를 이용한 톱밥을 종균병에 가득 채운후 온습도 조절이 완벽한 실내에서 종균병 위로 버섯을 발생 시키는 재배법이다.
이렇게 재배하게 되면 세균 오염도 줄일수 있고 종균 활착이 쉬워 성장이 무척 빠르며 수확량도 많다.
5. 톱밥 균막재배
용기에 톱밥을 70% 가량 넣고 살균후 그 위에 종균을 접종해 빈 공간에 균 덩어리가 형성되게 하는 방법이다.
상황버섯 원목 지면재배방법(재배기술) 요약
1) 겨울철에 원목을 베어서 적당한 수분이 유지 되도록 말린다.
2) 20센티 길이로 적당히 절단을 해서 원목을 비닐로 밀봉한다.
3) 밀봉된 원목을 가마에 넣어 100도 이상 온도를 높여 24시간이상 살균한다.
4) 살균이 끝난 원목을 무균실에 옮겨 종균을 접종한다.
5) 종균 접종후 20도 정도의 온도에서 차차 온도를 올려가며 2개월 이상 배양 시킨다.
6) 원목 표면에 하얗게 종균이 활착된 상태에서 하우스 안으로 옮겨 깨끗한 흙에 반정도 묻고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키면 몇 개월후 흙으로 덮히지 않은 부위에서 노란 상황 버섯이 발생한다.
상황버섯 원목지면재배방법
여기서는 자연산과 가장 흡사하게 나타나는 상황버섯 원목지면재배방법을 중심으로 재배기술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원목의 선택
버섯은 나무속에 들어 있는 탄닌성분과 균이 합성되어 자라는 것으로 활엽수 수종이면 원목으로 다 사용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영양원이 풍부히 들어 있는 참나무를 많이 사용한다.
물론 뽕나무 원목이 좋지만 구하기가 어렵고 버섯의 발생과 수확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2. 원목의 벌목 및 건조
벌목은 나무의 수액이 정지되고 양분축적이 제일 많은 12월~이듬해 2월정도(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까지)가 좋으며, 벌채한 원목은 120~150cm로 절단하여 우물정자(井) 모양으로 쌓아 수분함량이 42~45% 되게
건조시키며, 이 때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원목 자르기
원목의 직경이 10~15㎝인 원목을 20㎝ 내외로 짧게 자르면서 작업 중 비닐이 뚫어지지 않도록 절단면의 아래 부분을 다듬는다.
4. 원목 주입
원목을 내열성 비닐 봉지(0.03~0.05㎜)에 넣고 여분의 비닐을 잡아 당겨 오므린 다음 종균 주입구 형성틀을 끼우고 내부의 비닐을 꺼내면서 형성틀이 단면 중앙에 위치하도록 한다.
그 다음 형성틀 위로 올라온 비닐을 잡아당기면서 형성틀을 고정시킴과 동시에 비닐을 바깥쪽으로 젖히고 플라스틱 뚜껑을 막는다. 이때 비닐이 파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원목의 살균
살균방법에는 고압살균과 상압살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특히 원목살균은 열 침투가 늦고 열의 전도가 늦게됨으로 이와같은 현상을 고려하여 살균온도 유지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살균방법은 상압살균시에는 습열로서 스팀에 의하여 100℃까지 상승시킨 후부터 15시간 정도 아주 긴 시간을 유지시켜야 한다. 원목 직경이 20㎝ 이상이 되면 시간을 더욱 연장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상압살균은 시간이 너무 오래 소요되고 연료가 다량으로 소모되지만 살균시간이 너무 오래 소요되고 연료가 다량으로 소모되지만 살균시간이 길게 되므로 원목에 열 침투가 충분하게 될 수 있고 원목을 다량으로 일시에 살균할 수 있으며 살균기 제작비가 적게들고 설치가 간단하며 법적규제가 없는 장점도 있다.
일부는 상압살균을 실시하고 일부는 고압살균을 수행한다. 고압살균시에는 온도를 121℃로 상승된 후부터 10시간 정도로 긴 시간을 유지하여야 한다. 이보다 시간이 짧으면 잡균에 의한 균사 배양 수율이 낮아진다.
6. 종균접종
버섯균 접종작업은 재배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작업중의 하나가 된다. 접종실은 무균상태가 청결하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농가에서 시설비 또는 시설설계 내용등을 해결하는데 에로 사항의 하나가 된다. 농가에서는 시설이 좀 부족하다고 하여도 접종실 소독에 중점을 두어서 미비된 시설을 완전하게 보상되도록 보완하여야 한다.
접종실 소독은 원목을 이동하여 쌓아놓은 후에 유황을 태워서 훈연 소독을 하여야 한다. 유황은 구하기가 쉽고 가격도 낮으며 곰팡이 살균에는 효과가 대단히 높다.
소독 방법은 보통의 무균실에 유황가루 2㎏정도를 기준하여 이를 깡통 3∼4개에 나누어 놓은후 나무가지 1∼2개를 꽂은후에 알콜을 약간씩 부은 다음 불을 붙이면 파란 불꽃을 내면서 연소되도록 한다. 이때에 무균실을 완전히 밀폐하여 연기가 새여나지 않도록 하여 하룻밤을 지나도록 한다.
다음날에는 다시 소독약을 살포한 후에 작업을 시작하도록 한다. 원목에 종균접종 작업은 청결을 유지하면서 원목 폿트의 마개를 열면서 큰 숟갈로 이식하여야 하고 이때의 원목 온도는 20℃이하로 하강된 후에 접종작업을 하여야 한다.
종균 접종량은 원목 1개당 종균 100g정도씩 다량으로 하여 절단된 원목의 상층부 표면에 종균을 골고루 펼쳐 접종하여 PVC 마개로 고정한 후 다시 솜으로 막는다.
대개의 경우 폿트 마개는 막은 상태에서 고압살균이 실시됨으로서 원형이 쭈그러지는 현상이 많이 일어남으로 접종 작업후에 원상태로의 마개부착이 안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이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7. 원목 배양
접종 작업이 끝난 원목폿트는 배양실로 옮겨서 한층으로 평면이 되도록 가지런하게 배열 하여 정치시켜 놓는다. 이때의 실내온도는 22∼25℃를 유지한다. 환기는 특별하게 더 시키지는 않았으나 온도조절이나 배양실 공기가 탁한 경우에만 일부 실시한다.
배양이 시작된 후에 30일정도 지나게 되니까 표면에 균사가 노랗게 피어올랐다. 이때에 마개의 접촉 상태가 불량한 것은 예외 없이 잡균이 발생된다.
접종후 60일정도가 지나게 되면 원목과 비닐 사이에 검은 물방울이 표면에 생기는 것을 볼수 있다. 이와같은 물방울은 균사가 자랄 때 생성되는 탄산가스와 배설되는 물의 일부이며 잡균이 아님으로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서 솜마개 부위에 노란 균사 덩어리가 형성되는 것을 볼수 있다.
균사 배양기간은 대체적으로 절단된 원목의 길이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즉 절단목의 길이가 20㎝ 미만일 경우에는 60일정도면 균사생장이 거의 완료되고 이보다 길어서 30㎝ 이상이 되면 최적 배양기간은 90일정도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외부인의 빈번한 출입을 금지시켜야 하고 배양실 바닥에는 살균제를 살 포하고 무엇보다도 온도가 상승되지 않고 22∼25℃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여야 하고 실내 습도는 70∼75% 정도로 약간 건조한 상태가 좋다. 균사생장 상태는 자세하게 관찰하고 잡균이 발생된 폿트는 즉시 제거한다.
※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온도이며, 가능하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갑자기 온도가 변하면 균사생장이 정지하여 다시 생장하려면 3~5일 정도 걸리게 된다.
8. 재배사 정식
비닐하우스는 습도와 온도 유지를 위해서 필요하며, 하우스의 비닐과 비닐 사이는 보온을 위한 카시미론 구조, 태양열을 차단하기 위해서 90% 차광망이 필요하다. 또 바람에 의한 환기구조와 80%이상의 습도 유지를 위해서 깨끗한 물이 중요하다.
버섯 균사 배양이 완료된 원목은 비닐폿트를 벗겨서 제거하여 원목만 남도록 한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염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인데 전체적으로 황색으로 고르게 먹어있어야지 완전히 배양이 된것이다.
배양이 끝난 원목들 사이에는 균피가 형성된다.
균피를 제거하지 않고 발생시키면 잡균 발생이 심해 균피를 쇠솔이나 칼등을 이용해 완전히 제거 한다.
균피를 제거한 원목을 재배사에 옮겨 심는다.
재배사의 바닥에 배수가 양호한 사토 또는 사양토를 깔고 지면을 편평하게 고른 다음 원목을 싼 비닐과 표면의 접종원을 제거하고 원목을 지면에 놓는다.
사방 20cm정도 간격으로 배양된 원목을 1/2정도 묻고 노출된 원목의 표면은 건조되지 않게 깨끗한 양토를 2~3cm 정도 덮고(옆으로 버섯의 발생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충분히 관수한다.
◆주의사항
▶재배사에 정식 할 때 가로 세로 열을 맞춰 심는 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꼭 필요하다.
열을 맞춰 심을 때 버섯의 성장, 곰팡이나 병충해의 발생, 환경에 따른 버섯의 생장 등을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재배사에 옮겨 심는 시기는 6월 상중순이 적당하다. 너무 일찍 심을 경우 온도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토양은 버섯재배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 너무 기름질 경우 많은 병해충의 온상이 된다. 망치로 깰 정도의 굵은 마사토가 좋다.
9. 재배사 관리
재배사의 온도, 습도, 산소, 빛 등은 버섯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들이다.
상황버섯은 고온 다습한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생육이 왕성하다. 버섯이 발생하는 데 필요조건은 27~35℃의 온도와 85~95%의 습도, 1300ppm 이하의 산소량, 500lux의 빛을 필요로 한다.
버섯발생을 위한 실내온도는 지표면 25~28℃, 지상부(천정부)28~31℃에서 관리하며 일주일간 수분포화상태가 지난 이후부터는 땅속 수분을 90%, 지상부 수분을 80~85% 정도 되게 계속 관리한다.
열흘 정도 지나면 버섯이 발생한다.
버섯이 발생하면 관수량을 서서히 늘려 실내 습도를 90~95%까지 높이고 온도는 27~30℃를 유지한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관수량을 늘려 1~2일에 1회 정도 관수한다.
버섯발생시에는 탄산가스의 농도가 1.5~2.0%가 알맞으므로 가능한 환기를 억제시키고 재배사 내의 온도가 높을 때만 환기를 실시한다.
◆주의사항
▶상황버섯 재배에서 이 시기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오염되지 않은 우량종균을 접종해야 할 때가 첫 번째 고비라면 이 때는 그에 못지않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온도, 습도, 환기 등 모든 조건에 주의를 기울여 싱싱하고 건강한 자실체를 발생시켜야 한다.
상황균사의 세력이 강할 때 각종 곰팡이나 병충해의 세력을 이기고 품질 좋은 버섯으로 자라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시기의 부실한 관리는 상황버섯 일생 내내 병치레를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버섯 발생 전 푸른곰팡이가 극성을 부릴 때가 있다. 특히 뽕나무의 경우 심하다.
그러나 버섯이 발생하면 푸른곰팡이는 서서히 사라진다.
▶버섯발생시에는 원목이 축축하게 되도록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할 때 땅바닥과 닿은 부분에 버섯이 발생하여 버섯 속에 흙이 스며들게 되거나, 버섯이 드문드문 튀어나오게 되므로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성장 시 수분이 부족하면 아예 버섯이 성장을 멈추고 딱딱하게 말라버리게 된다.
반면 원목 전체가 너무 젖어 있을 경우 버섯이 넓적하게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10. 상황버섯 수확시기
버섯이 발생한 지 약 10개월이 지나면 수확 가능한 상태가 되나 2~3년 정도 지난 버섯이 상품성이 뛰어나다. 진흙버섯(상황)은 고가의 버섯이고 기호적 약용버섯임으로 그 형태와 크기가 상품성 좌우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와같은 버섯은 모양이 좋고 크기는 건조된 무게로 보면20g 이상의 것을 위주로 수확한다.
수확은 년 중 어느 때에든지 할 수 있으나 성장이 멈춘 11월 말경이 이상적이다.
11. 상황버섯 건조방법
수확한 버섯은 그늘에서 3~5일 정도 말려 수분함량이 12%정도 되게 한다.
그러나 대량으로 수확시 또는 상품가치를 향상시키지 위하여서는 열풍건조가 가장 유리하 다. 열풍건조시에는 온도를 35∼40℃로 정확하게 조절한 다음 15∼20시간 동안 유지하면 양호한 건조상품이 된다.
건조된 버섯은 비닐봉지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여러 해 보관할수 있다.
11. 겨울철의 관리
상황버섯은 영년생 버섯이므로 원목수명이 다할 때 까지 계속 자랄 수 있다.
동절기에는 정지되었다가 이듬해 봄 4월경부터 다시 자라며 이때 색깔은 일년차 처럼 밑부분은 황금색을 띄우며 윗부분은 점차 진한 밤색으로 변해 간다.
동절기에는 건조하고 기온이 떨어진 상태로 두어 휴면기를 주는 것이 이듬해 버섯이 왕성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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