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가을 김장무 파종(심는)시기,김장무 재배방법/수확시기
김장무 재배방법
무는 우리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로 활용형태가 다양하다. 김장김치, 반찬, 국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햇볕에 말린 무시래기, 무말랭이는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대폭 늘어나 훌륭한 영양원이 된다.
무생채, 무조림, 무나물 등 활용할 수있는 요리가 무궁무진하고, 고등어조림, 소고기뭇국 등 생선이나 고기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조연으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무우의 영양성분
찬바람이 불 때 더 맛있는 채소인 무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달콤한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져 예로부터 ‘동삼이라 불렸다.
무에는 비타민C와 함께 포도당·과당·칼슘 같은 미네랄도 많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준다. 또한, 디아스타제와 아밀라아제가 소화를 돕기 때문에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위가 편안해진다.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무 생장 단계 중 수확기인 파종 후 60일 이후부터 가장 많이 생성된다.
무우 재배 환경
무는 기후가 서늘하며 토심이 깊고 토양의 배수가 잘 되고 보수력이 좋은 사양토에서 생육이 왕성한 호냉성 채소로 가을 김장무는 여름철 고온기에 종자를 파종하고 재배하는 작형으로 생육 초기의 고온기 재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생육 초기의 고온기에 가을 김장무 재배관리를 잘 하면 그 후 생육 중기부터는 기후가 가을무 생장에 알맞은 온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재배관리상 큰 어려움 없이 양질의 가을 김장무 수확이 가능하다
밭만들기
무는 감자, 상추, 열무, 아욱 등의 봄 채소를 거둔 장소에 기르면 된다. 무를 심을 장소로 선정된 밭은 7월 말에 석회를 1㎡당 100~200g(1컵) 넣고 표면의 석회가 덮이는 정도로 살짝 일군다.
파종하기 1~2주 전에 1㎡당 4㎏ 정도의 완숙퇴비와 깻묵 4컵(800g) 정도를 넣고 밭을 일구어 이랑 너비가 1~1.2m, 높이가 15~20㎝ 정도 되게 준비한다.
가을 김장무 파종(심는)시기
중부지방 김장무 파종(심는)시기: 8월 중순~말
남부지방 김장무 파종(심는)시기: 8월 말~9월 초순
중부지방에서 가을 김장무우의 씨뿌리기는 처서(8월 23일 전후)를 전후로 하여 1주일전쯤 씨를 뿌린다.
가을 무우의 수확기간은 씨뿌림으로부터 보통 70일간이다. (북부지방이나 산간지방에서 재배하는 무우는 60일만에 수확하는 품종도 있다.)
추위가 늦게 오는 남쪽지방은 일주일쯤 늦게 파종해도 되겠고, 추위가 일찍오는 중북부 지방이나 산간지방은이보다 파종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또는 60일만에 수확하는 품종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집에서 자급자족으로 먹을거라면 10일정도 늦게뿌리는 것이 좋다.
약 60일정도만에 수확하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도 많기 때문이다.
가을 김장무 재배시 종자 심는시기 보다 조기에 파종하는 경우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와 병충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 파종시에는 내서성 강하고 바이러스병,무사마귀병 등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 김장무 종자 조기 파종시 고온,장일,강광의 조건에서 불시에 추대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하면 적기에 종자를 파종하는 것이 좋다
가을 김장무 파종(심는)방법
무우는 보통 한줄 심기를 한다. 상황에 따라 두줄심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줄심기를 할 경우 품종에 따라 보통 이랑간의 간격을 65cm 전후로 조성하고 포기간의 간격은 25cm정도로 조성하여 3~4알씩 점뿌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두줄심기를 할 경우 이랑간의 간격은 100~120cm전후로 두둑을 만든다음 두줄로 점뿌림을 점뿌림을 한다. 이때에도 포기간의 간격은 한 줄 심기처럼 20~25cm내외로 조성하면 된다.
재배관리
무우는 발아가 잘 되는 작물 중 하나이므로 며칠 안에 싹이 나기 시작한다. 무는 자랄 때 물을 많이 필요로 한다. 물을 자주, 그리고 많이 주는 것이 재배 포인트다. 물만 잘 주어도 병해충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무 특유의 매운 맛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파종 후 4-5일이 지나면 떡잎이 나오고, 또 며칠 더 있으면 본잎이 떡잎 사이에서 자라기 시작한다. 무는 배추와 비슷한 난이도를 지니고 있으며, 재배시기만 잘 선정하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작물이다.
파종 후 30일 정도 지나면 솎아서 열무처럼 이용할 수 있다.
솎음 작업은 본 잎이 2매 가량 전개되었을 때부터 시작하여 본 잎이 7매일 때 끝내야 한다. 노동력의 유무에 따라 2~3회 실시할 수 있으며 생육이 너무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 잎 색이 다른 것, 병해충의 피해를 입은 것 등을 우선 솎아 낸다.
기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솎아주어 무의 간격이 20~25cm 정도 되도록 해준다.
웃거름주기
무우씨는 너무 깊이 심으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씨앗 크기의 3배 정도의 깊이로 심는것이 좋으며, 파종후 20일 정도는 생육에 중요한 시기 이므로 초기에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파종후 20일경에 웃거름 주기를 해주어야 하고 그 다음에는 15일 간격으로 웃거름 주기를 하고 수확 20일 전에는 추비를 마친다.
김장무 웃거름은 NK복합비료(질소+칼리)를 2회로 나누어 주며 1회 웃거름은 파종 후 20일, 2회 웃거름은 1회 웃거름 후 15일 지나서 주면 된다.
웃거름 주는 방법은 포기로 부터 15cm 떨어진 곳에 10cm 깊이로 NK복합비료를 1큰술 넣어주고 비료성분이 공기중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가볍게 흙을 복토한 후 충분하게 물을 뿌려주면 된다.
웃거름을 한번에 지나치게 많이 주거나 미숙한 퇴비를 사용하면 뿌리에 농도장해가 발생하여 잔뿌리가 많아지고 뿌리가 2~3개로 갈라지는 가랑이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병충해 방제
주요 병해
검은무늬병 | |
○ 가을철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을 때(고온다습) 다발생 (곰팡이병) ○ 증상 : 잎에 흑갈색의 소형 둥근무늬 형성, 점차 확대 ○ 대책 : * 적용약제는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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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균 병 | |
○ 생육후기 저온다습시 하엽부터 발생 (공기전염성 병해) ○ 발병온도 : 밤온도 8~16℃, 낮온도 24℃이하일때 오전 10시까지 무잎에 이슬이 맺혀있는 기간이 3~4일 지속시 심함 ○ 대책 : 균형시비, 생육중기 웃거름주기, 병든잎 제거 * 적용약제는 없음 |
※ 그 밖의 기타 병해충은 김장배추와 비슷하다.
김장무 주요 생리장해
○ 증상 : 무 내부가 군데군데 공허한 부분이 생긴 것 ○ 원인 : 생육중기 이후 야간에 고온건조할 때 질소가 많을 때, 장일처리, 일조부족 ○ 대책 : 건전생육 재배(잎 보호), 생육후기 과습 방지, 생육저조시 식물영양제 엽면살포(나르겐, 하이포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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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들이무 | |
○ 증상 : 무가 터지는 증상 ○ 원인 : 발아후 20~30일경 심한 건조와 온도가 부적당할 경우 수확이 늦을 때, 질소 과다, 너무 넓게 재배할 때 가뭄시 갑자기 관수할 때 ○ 대책 : 물주기는 지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실시 생육초기부터 순조롭게 생육(급격한 비대 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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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열근 | |
○ 증상 : 무 뿌리가 갈라지는 증상 ○ 원인 : 미숙퇴비 사용, 고농도 비료 가까이 줄 경우 토양해충이 유근 생장점 가해, 뿌리가 어릴 때 폭우가 온 경우 종자의 활력이 떨어져 발아 및 발육이 나쁠 때 건습의 차이로 뿌리가 상한 경우 ○ 대책 : 깊이갈이, 토양해충 방제, 완숙퇴비 사용 웃거름을 너무 가까지 주지 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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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랭이무 | |
○ 증상 : 무 뿌리내부 흑색으로 변하고 코르크화 잎 경화, 엽맥사이 황화, 잎이 바깥으로 말림 ○ 원인 : 건조시 붕소 흡수 저해, 석회가 과다할 때 지온 30℃이상 높거나 10℃이하로 낮아도 흡수 억제 ○ 대책 : 붕사 밑거름 시용(1~2㎏/10a) 건조 또는 과습하지 않게 물 관리, 적정 석회 시용 발생초기 붕사 0.2%액(따뜻한 물에 녹임) 3~4회 엽면살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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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소결핍무 |
※ 김장용 순무, 알타리, 갓 : 김장무에 준하여 재배한다.
김장무 수확시기
김장용 무는 종자를 뿌린 지 70일이 지난 시점에 거두면 가장 맛이 있다. 8월 말이나 9월 초에 김장 무를 심었다면 11월 중순께 수확하면 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김장 무가 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우는 마지막 수확을 앞두고 약 20여일 전부터는 무우밭에 물을 주지 말아야 하며 과습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무우밭에 늦게까지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무우 표면이 갈라 터지고 저장성도 좋지 않게 된다.
김장무우 수확철을 앞두고 무우 잎이 절정에 달했을 때 무우 아랫잎을 따주면 뿌리가 잘자란다.
이때 수확하는 무우시래기는 가을에 무우를 수확하고 난후 잘라낸 시래기에 비해 월등히 연하고 맛이 있다.
김장용으로 수확을 할 때는 뿌리째 뽑아내서 뿌리와 줄기가 구분되는 곳을 칼로 잘라낸다. 뿌리는 김장용으로 사용하고 위에 붙은 줄기는 시래기로 쓴다.
김장용으로 쓰고 남는 무는 물이 고이지 않는 장소를 골라 묻어둔다. 그러면 3월까지 조금씩 캐서 이용할 수 있다. 저장용으로 묻어두는 무는 뿌리와 줄기를 칼로 잘라낼 때 뿌리 부분의 무가 잘려나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무의 윗부분이 상처를 받으면 보관 중에 짓무르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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