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가지 모종 심는시기,가지 재배방법
가지 재배방법
가지는 가자과에 속하는 1년생 과채류이다. 생육이 왕성하여 재배조건에 따라 교목성으로 자라며 비교적 고온을 요구하는 작물이나 비교적 재배가 용이하다.
가지는 어느 정도 뿌리의 발육이 가능한 10도 정도에서도 착과처리제로 계속 수확할 수 있지만 8도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된다.
발아는 24~30도 범위 내에서 변온처리가 발아에 효과적이지만 생육적온은 20~30도의 범위 에서 수량이 증가한다.
17도 이하에서는 화분발아가 불량하여 낙화가 심하고 돌가지의 주요인이 된다.
재배시기는 4월 하순~ 5월 상순에 모종을 심어 7월~10월 상순에 수확한다.
토양
가지는 거의 대부분의 토양에서 잘 자란다. 다만, 건조에 약하므로 약간 습한 토양이 좋다. 그러나 물 빠짐이 나빠 너무 습하면 뿌리 끝이 썩고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주의하고 가급적 밭 두둑을 높게 하는 것이 좋다. 유기질이 풍부해야 잘 자라므로 좋은 퇴비를 많이 넣어주면 가지가 잘 자란다.
가지 모종 구입
텃밭 재배는 씨앗보다는 모종을 심는 것이 편리하고 좋다. 모종 구입은 가까운 종묘상을 찾아 잎에 윤기가 흐르고, 잎 사이의 간격이 좁고, 줄기가 통통한 가지 모종을 고르도록 한다
가지는 일반적으로 접목묘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접목묘는 일반 실생묘보다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훨씬 강하고 초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밭 만들기
가지는 가지과 작물인 고추, 토마토 등을 심지 않은 밭을 골라 심는 것이 좋다. 이들 작물은 모두 연작을 싫어하는 종류이므로 2~3년 주기로 밭을 돌려가면서 심는 것이 좋다. 밑거름은 3.3m2당 5kg 정도의 퇴비를 넣고 1줄 재배 80~90cm, 2줄 재배 150cm로 밭을 일군 다음 1~2주 후에 모종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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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가 자가제조이고 충분히 숙성되었으면 퇴비만 넣고 당일 밭을 일구고 가지를 심어도 좋다.
두둑에 비닐을 피복하면 지온이 높아져서 활착이 빠르고 잡초제거 노력과 관수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가지 모종 심는시기
남부지방 가지 모종 심는시기: 4월 하순에 심는다.
중부지방 가지 모종 심는시기: 5월 상순의 따뜻한 날을 택하여 심는다.
가지 모종 심는방법
가지를 심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본잎이 7~8장 나왔을 시기이고 보통 첫 꽃이 피거나 개화 직전의 묘를 정식하게 됩니다
모종은 잎과 잎 사이가 짧고 줄기가 굵은 것을 고른다.
구입한 모종에 물을 흠뻑 주어 포트 안에 있는 모종을 감싸는 흙이 젖도록 만들고 2~3시간 후 뽑아서 심는다.
가지 모종 심는방법은 두둑을 호미로 조금 파내고, 물을 뿌리고, 포트 안에 있을 때 흙에 잠긴 부분만큼 흙에 묻히도록 심는다. 심는 간격은 50㎝ 정도를 유지해야 나중에 관리가 쉽다.
처음 모종을 심는 경우에는 조금 깊게 심기 쉬운데 약간 얕게 심는다는 기분으로 심어준다.
심고 나면 두둑에 물이 흥건하게 될 때까지 물을 뿌려준다.
즉, 고랑에 물이 줄줄 흐르도록 뿌려주고 마무리한다.
재배관리방법
지주대 세우기
모종을 심고 6주 정도 지나면 가지가 열리기 시작하고 키도 30~40㎝ 정도 자라게 된다.
이때 가지 포기 하나에 하나의 지주를 세운다.
지주를 세우고 원줄기의 20㎝ 정도 위에 한 번 묶어주어 세찬 비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막는다.
이처럼 아주 심고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바람에 흔들리게 두었다 지주를 세우고 묶어주면 뿌리의 성장이 좋아진다.
모종이 어릴 때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려 뿌리를 튼튼하게 키우기 때문이다.
7월 말이 되면 가지가 많이 달리고 줄기도 60~70㎝로 성장한다.
이때는 지주의 윗부분에 가지의 줄기 수만큼 끈을 묶고 줄기의 중간 부분에 묶어주면 열매 무게나, 자체 무게로 인해 더 이상 아래로 처지는 일이 없다.
웃거름 주는 시기와 방법
가지모종을 심은후 25 ~ 30일경 1차 웃거름을 준다.(5월 말 ~ 6월 초순)
웃거름주기란 복합비료나 퇴비를 가지 모종 사이에 흙을 파서 넣어 주면 된다. 이후 20 ~ 25일 간격으로 3번정도 웃거름을 더 준다.
웃거름은 가지 모종과 모종사이에 흙을 파고 넣어 준다. 가지 뿌리에 직접 닿지 않게 주어야 한다.
물주기
정식 후 활착촉진을 위해서는 관수에 노력해야 한다.
가지는 잎이 큰 작물이므로 수분이 부족하거나 과습하게 되면 활착이 늦어진다.
또 잎이 받는 영향도 다른 작물에 비하여 대단히 크다.
따라서 생육초기에는 특히 관수에 주의를 해야 하고 생육 중기부터는 토양의 수분량에 따라서 가감하도록 한다.
특히 생육 초기에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관수횟수를 줄여 관수량을 조절한다.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4-5일 간격으로 물을 주어야 하고 장마철에는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잘 정비하는 것이 좋다.
물이 부족하면 석과 내지 표면이 울퉁불퉁한 가지가 되기 쉽다. 따라서 물은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맑은날 가지 한그루당 일일 소요량이 1.5~2리터 정도로, 토질 물빠짐에 따라 물을 조절하여 관수하여야 하며 물이 부족하면 수정이 잘 되지 않는다.
곁순따기와 잎따기
보통 노지재배일 경우는 전지작업을 해주지않는 것이 보통이나 생육이 왕성하여 밀식을 하는 경우에는 무성한 가지와 잎들 때문에 일조부족이 되거나 낙화, 낙과가 되고 착과된 과실이 색택이 나빠지기 때문에 첫번째 꽃이 달리면, 그 아래의 2개의 가지(줄기)만 남기고, 나머지 곁가지는 제거해준다.
고추처럼 첫번째 달리는 가지를 방아다리라 하는데 초기 성장이 강하면 제거해 주기도 한다.
첫번째 열매가 달리는 가지를 기준으로, 아래에서 2개의 곁순(가지줄기)을 선택해 키운다.
1번째 가지와 겹치지 않은 방향으로 자라는 가지를 선택한다.
3개의 가지에서 마찬가지로 각각의 가지 방향과 겹치지 않는 1개씩의 곁순(가지)를 선택해, 6개 정도의 가지(줄기)를 키운다.
가지는 기르면서 아랫잎을 따 주어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주어야 병에 걸리지 않고 튼실한 가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생리장해나 병든 잎, 그리고 늙은 잎은 일찍 따 주도록 한다.
잎은 첫번째 꽃이 피면 그아래 잎을 따주면 되고 클수록 아래 잎들을 제거해주어 통풍이 잘 되게 해주면 좋다.
병충해 방제
가지는 무당벌레와 진딧물이 잘 생긴다.
진딧물을 죽이기 위해 농약을 치게 되면 진딧물을 먹는 익충인 무당벌레까지 죽이게 된다.
농약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집에서 먹다남은 우유에 물을 부어 잘 흔든뒤 스프레이로 뿌려주거나 요구르트를 몇일에 한번씩 스프레이로 잎의 앞뒷쪽에 충분히 뿌려준다.
- 배꼽썩음 증상이 나타나면, 칼슘액비를 엽면살포해준다.
- 농약은 주의점을 지키고, 사용법을 확인하고 사용한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 가지과 작물(고추, 가지, 토마토, 감자 등)을 계속해서 재배하지 않도록 한다. 주변의 잡초는 빨리 뽑아 없애고,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며, 가지 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한다.
수확시기
가지는 잘 키우면 6월 중순부터 ~ 10월말 서리 내리기 전까지 꾸준한 수확이 가능하다.
가지는 너무 익으면 쓴맛이 생기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개화 후 10~20일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만약 텃밭이 주말농장이라 주말에 한 번씩 방문한다면 조금 어린 가지를 수확해 쓰는 편이 유리하다. 열매가 어리다고 조금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너무 자라 단단한 열매가 되어버린다.
미처 먹지 못한 가지는 썰어 말려서 보관한다.
가지를 가로로 길게 썰어 옷걸이등을 이용해 걸어서 말리거나(세로썰기) 세로로 둥글게 썰어 둥근 채반에 널어 말린후, 실온에 보관해둔다.(가로썰기)
수확이 모두 끝난 가지는 가지 줄기를 뿌리채 뽑아 모두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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