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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고구마 모종 심는시기 재배방법

by heotai19 2022. 4. 16.

고구마 모종 심는시기 방법,고구마 재배방법/수확시기

고구마 재배방법

​재배환경

온도

고구마는 열대지방이 원산지로 높은 온도를 좋아한다. 최저 15℃이고 35℃까지 온도가 높을 수록 잘 자란다.

햇빛이 많은 것이 좋으므로 그늘진 곳에서는 뿌리가 잘 자라지 않는다.

 

토양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작물 중 가장 넓어 햇빛이 잘 들고, 물기나 비료기가 너무 많지 않으면 별 문제되지 않는다. 물기와 비료기가 너무 많으면 잎줄기만 무성하고 고구마가 굵어지지 않고 길쭉해지며 밤고구마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고구마가 갈라져서 보기 흉해진다. 물 빠짐이 좋고 흙속에 공기 유통이 좋아야 품질 좋은 고구마를 캘 수 있다. 

 

고구마 재배할 토양은 별도로 퇴비나 밑거름, 웃거름을 하지 않는게 좋다.

거름이 많으면 줄기만 무성하게 자라고 뿌리가 작아진다고 한다.

오랫동안 농업을 하여 비료 함량이 높은 비옥한 받은 피하고, 새로 개간한 토양이 가장 이상적이다.

고구마 종류

1. (진홍미) 밤고구마, 알이 많이 달리고 맛도 좋은 편이고 가장 많이 심는 품종이다.

 

2. (주황미) 알이 많이 달리고 속색이 당근색으로 삽식 120일 경에는 달고 맛이 있으나 너무 오래두면 크기가 커지고 전분함량이 높아져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아 건강식으로는 아주 좋다. 찰호박고구마라고 불리우며 생식도 식미가 좋으며 맛탕, 빵, 김치양념, 부침, 튀김재료 등에 좋다.

 

주황미는 다른 호박고구마 보다 조기 재배를 하면 품질이 좋고 알이 일찍부터 맺혀 조기재배용으로 가능하고 7월 하순이나 8월 상순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3. (보라미)는 자색고구마로 약고구마로도 불리며 생식용으로 좋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건강식으로 좋다.

 

 

좋은 고구마 모종을 고르는 방법

- 심고자 하는 품종(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등)에 따라 선택한다.

- 고구마 싹은 줄기가 굵고 튼튼한 것을 고른다.

- 길이가 최소한 30cm가 넘는 것을 고른다.

- 잎이 시들거나 떨어져 나가지 않은 싹을 고른다.

 

고구마 모종 심는 시기

고구마는 높은 온도를 좋아하므로 평균온도가 20℃ 이상일 때 심어야 뿌리가 잘 내린다. 

고구마 순을 심는 시기는 남부지방 5월 초~중순, 중부지방 5월 중순이 좋고, 6월 하순이 지나면 수량이 다소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밭 만들기

땅이 풀리면 퇴비나 거친 풀, 채소 잎이나 뿌리 등을 가리지 말고 밭에 넣고 석회비료도 평당 400g 정도 뿌리고 최대한 깊이 파 뒤집어 흙을 부드럽게 해둔다. 비료는 많이 주면 안 되므로 복합비료를 평당 100g 정도를 주고 잘 섞이도록 뒤집어 준 후 높은 이랑을 만든다.

 

두둑은 높이 20~25㎝, 너비 70~75㎝로 만들고 건조할 경우 물을 약간 주어 만든다.

두둑은  곱게 갈아주는것이 좋다. 단, 너무 깊게 갈면 고구마가 너무 깊숙하게 박혀서 수확하기 힘들기 때문에 두둑 바닥과 비슷한 깊히로 땅파기를 하는것이 좋다.

 

추비의 효과는 별로 없으며 생육후반기 즉 고구마가 비대해 질때는 칼리 성분이 부족하기 쉽다.

비닐멀칭은 조기재배시는 투명비닐, 보통재배는 흑색비닐을 사용한다.

 

 

※ 굼벵이 퇴치 방법

 

고구마 순을 심고 나서 멀칭 비닐을 씌우기 전 제초제로 마세트 입제와 토양살충제를 섞어 뿌려준다. 토양살충제 약효의 지속기간은 80~90일이다. 심은후 70~80일쯤후에는 밭위에 토양살충제를 추가로 뿌려주어야 한다.

뿌려주는 방법은 비오기 전날쯤 고구마 밭위에 골고루 부려주면 된다. 이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굼벵이가 많은 밭에서는 굼벵이가 긁어먹어 수확을 못하는 수도 있다.

 

모종 심는 방법

고구마 순을 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묘의 소질, 심는 능률, 활착정도 등 조건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을 택한다.

1. 수평심기 : 덩이뿌리가 얕게 묻힌 마디에서 잘 형성되는 특성을 살려서 묘를 3~4㎝의 깊이로 수평으로 심는다. 각 마디에서 고구마가 많이 생기나 얕게 묻히므로 건조할 경우는 활착이 나빠서 좋지 않다.

2. 개량 수평심기 : 수평심기의 단점을 보완해서 묘의 밑 부분만 깊게 눌러 심는다. 활착은 좋으나 능률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3. 휘어심기 :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으므로 활착이 좋으나 고구마가 형성되는 마디수가 적다. 심는 능률이 높으며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4. 빗심기, 구부려심기 및 곧추심기 : 작은 묘를 심을 때나 토양이 건조하기 쉬운 땅에서 묘의 밑 부분이 깊게 묻히게 심는 방법으로 활착이 잘 되며 심는 능률도 높고 윗 부분의 1~2마디에서 고구마가 형성되므로 다소 배게 심어서 단위면적당 고구마 수량을 많게 하여야 한다. 따라서 큰 묘를 심을 경우에는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본밭에 심는방법

 

고구마 모종은 뿌리가 없기 때문에 심을 때 건조하거나 물을 주지 않으면 말라 죽어버릴 수도 있다.

모종은 5월 중 하순경에 심으면 좋은데 자연조건에 의지할 경우는 비가 와야 하므로 더 늦어질 수 있다.

고구마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 또는 흐린 날 이식하는 것이 좋다.

 

모종을 심기 직전 이랑의 위쪽에 20-25cm 간격으로 호미 등으로 심을 구덩이를 직경 10cm, 깊이 5cm 정도로 만들어 둔다.

 

이 구덩이에 깨끗한 물을 500cc 정도 주고 물이 스며든 후 모종을 1개씩 비스듬히 심고 다시 물을 주면 좋다.

비스듬히 심을 때 잎은 겹치지 않게 모두 흙 위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 모종은 아래쪽 5마디 쯤 흙속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시장에서 사온 모종은 심기 1시간 쯤 전에 묶은 단을 풀고 줄기 아래쪽을 1cm쯤 잘라버리고 즉시 아랫부분이 5cm 정도 잠기도록 담가 물을 올린 후 심으면 뿌리내림이 빨라진다. 줄기 아래쪽을 다듬은 묘를 흐르는 물에 5cm 정도 깊이로 담근 채 2-3일 두었다가 뿌리가 나오기 시작할 때 길이가 1cm 넘지 않도록  심으면 뿌리내림이 빨라서 아주 좋다.

 

※ 고구마순 심을때 유의사항

 

1.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에서는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싹을 3~5일 음지에 보관하였다가 묘를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2. 큰 묘는 큰 묘끼리, 작은 묘는 작은 묘끼리 심어야 하며 섞어 심으면 작은 묘 생육이 저하된다.

3. 잎이 떨어지면 활착이 지연되니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4. 건조하기 쉬운 밭은 다소 깊게 심는다.

5. 심는 깊이 : 3 ~ 5cm

 

 

재배관리

고사된모종의 빈자리엔 필히 가종을 해야한다.

가종(빈자리 또심기)하지않으면 좌우 주변 고구마의 굴기가너무 커진다.

그래서 많은 양의 모종이 죽어버린다거나 할때엔 아무리 많아도 그 빈자리엔 반드시 가종을 해야한다

 

덩굴뒤집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관습적으로고구마 덩굴을 뒤집기를 하는 데 그 이유는 덩굴 마디에 생긴 실뿌리에 양분을 빼앗겨 알이 들어차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뒤집기를 하면 고구마 잎의 배열이 흐트러짐으로써 광합성 능력이 저하되어 양분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수량이 떨어지고 덩굴이 다시 햇빛을 받기 좋게 자리 잡기 위해 스스로 몸부림 치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또한 줄기에 발생한 실뿌리는 양분을 소모시키는 것이 아니라 흙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여 알을 실하게 키우는 작용을 한다. 전문 고구마 재배 농가들은 고구마 순 뒤집기를 하지 않는다.

물주기

초기에는 뿌리가 잘 내리도록 물을 충분히 주고, 생육기간에 가뭄이 계속되면 일주일에 1회~2회 정도 물을 줘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한다.

 

물은 한낮보다는 오후 늦게 주는 것이 좋은데, 한낮에는 식물체가 흡수하는 물의 양보다 공기 중에 날아가는 양이 더 많아 비효율적이다.

생육기간에 고온으로 가뭄이 계속되면 일주일에 1회 정도 물을 주어 토양 수분을 알맞게 유지해야 합니다.

 

생육 초기에 뿌리가 잘 내리지 못하면 덩이뿌리 수가 적어지며, 덩이뿌리가 잘 형성되어도 비대기(덩이뿌리의 무게가 증가하는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수량 감소로 이어진다.

 

김매기

고구마의 성장이 풀이 자라는 속도를 이기지 못하면 풀 속에 묻히게 되어 고구마가 성장을 못한다. 풀이 우거지기 시작하면 풀을 정리해 고구마 잎사귀가 햇빛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그래도 비 한 번 내리면 언제 나왔는지 풀이 자라고 잠시 한눈을 팔고 있으면 고구마 잎을 덮어버린다. 보이는 대로 밭에 들어가 키 큰 풀을 뽑아주어야 한다. 8월의 무더위에는 풀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가끔은 고구마 밭고랑을 지나면서 풀을 뽑아 그 자리에 놓아둔다.

 

고구마는 김을 매지 않는 경우 고구마 수량은 40~50% 정도 감소한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김매기하는 시기는 묘를 심은 후 한 달 이내에 완료하여야 잡초에 의한 수량감소가 적어진다. 중경배토 작업과 함께 실시하면 되고 그 후는 큰 풀만 손으로 뽑아주면 충분하다.

 

 

수확시기

고구마의 재배 기간은 약 110~120일 정도이다. 고구마 넝쿨이 누렇게 변해가고 고구마 두둑을 보면 부풀어 올라 있음을 볼수 있다. 이때가 고구마를 수확할 시기이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캐내도록 한다. 중부지방은 10월 상 , 중순까지 남부지방은 10월 하순까지가 된다.

 

줄기 아래쪽을 자르고 덩굴을 걷어내고 비닐 멀칭 한 것은 비닐조각이 남지 않도록 모두 걷어낸 후, 호미로 가볍게 흙을 파면서 고구마를 캐낸다. 수확을 하기 전이라도 줄기를 들고 흙속으로 가볍게 손을 넣어 더듬어 큰 고구마만 뽑아내고 그 자리는 다른 흙으로 매꿔 주면 남아있는 고구마 자람이 오히려 더 좋아진다.

 

캔 고구마는 몇 시간 동안 햇빛에 그대로 두었다가 흙이 마르면 털어버리고 창고 등 그늘에서 2-3일 간 펴 말린다. 이것을 마분지 상장 등에 담아 14℃이상 되는 따뜻한 곳에 두면 겨울도 넘길 수 있다.

 

이때 고구마 껍질이 벗겨지거나 살이 다치지 않아야 저장할 때 문제가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상처가 없는 것은 자르지 말고 구덩이에 보관한다.

9월 중순부터 이랑 속에서 캐내기 시작해서 10월 중순경에는 모두 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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